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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거래 플랫폼 카사, 2호 건물 '서초 지웰타워' 공모 2시간 30분만에 마감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07.07 15:38
[땅집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 지웰타워'. /카사


[땅집고] 부동산 거래 플랫폼 카사(Kasa)가 두 번째로 상장한 빌딩 ‘서초 지웰타워’ 공모를 2시간 27분 만에 완료했다.

7일 카사는 총 40억원, 80만 댑스(DABS·디지털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 지웰타워’ 공모에 2882명이 참여해 2시간 27분 만에 완판했다고 밝혔다. 1DABS당 가격은 5000원이다. 건물은 이달 26일 카사 거래 플랫폼에 상장될 예정이다.

카사는 빌딩 시장에서 주목받는 프롭테크(prop-tech) 기업 중 하나다. 빌딩 지분을 수익증권으로 만들어 목돈 없이도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프롭테크 기업에 관심이 큰 우미건설 등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200억여원을 투자받았다. 건물주가 신탁회사에 건물 매각을 맡기면, 카사와 신탁사는 해당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유동화증권(DABS)을 발행하고 공모 형태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후 투자자들은 카사 플랫폼을 통해 건물의 지분에 투자하면서 임대수익금을 배당받을 수 있다. 수익증권은 카사 플랫폼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고, 가격도 오르거나 내린다. 추후 건물 매각 시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번에 공모 마감한 ‘서초 지웰타워’는 2008년9월 완공한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 빌딩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과 2·3호선 교대역 ‘더블 역세권’ 입지다. 카사는 건물 중 12층만 상장하는데, 법률사무소 등이 최근 7년 동안 공실 없이 운영 중이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1호 상장 건물인 ‘역삼 런던빌’의 경우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한 만큼, 2호 건물인 ‘서초 지웰타워’ 가격 역시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하반기 중 역세권 입지를 갖춘 3호 건물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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