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막이 말 그대로 대유행입니다.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인의 꿈이 농막을 통해 실현되기 시작한 것이죠. 하지만, 농막도 제대로 된 것을 마련하려면 거의 ‘차값’ 수준으로 돈이 들어갑니다. 사전에 공부하고 농막을 설치하면 같은 돈을 쓰고도 훨씬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농막이 개인용 미니 전원주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막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성진용 양문디앤씨 대표는 “농막에 대한 규제와 법규, 디자인에 대해 의외로 잘못 알려진 것이 많다”고 했다. 그는 땅집고 건축주대학에서 여름 원데이특강으로 개설하는 ‘하루에 끝내는 농막 설치의 모든 것’ 과정에서 강사로 나서 농막 설치와 관련 규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22일 진행한다.
농막은 일반 주택과 비교하면 건축비가 저렴하고, 규제도 거의 없는 편이다. 주택이 아니어서 각종 세금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하지만 최근 불법 설치 사례가 늘면서 단속이 강화됐다. 성 대표는 “기본적인 지식 없이 업체 말만 듣고 무작정 싸고 저렴한 농막을 설치했다가 단속에 걸리는 사례가 부지기수”라고 했다.
농막은 농지에 짓는 ‘농지법상 농막’과 산지에 짓는 ‘산지관리법상 농막’으로 구별한다. 종류에 따라 적용 규제가 다르다. 성 대표는 “농지법상 농막은 연면적 20㎡ 이하로만 지을 수 있지만 산지 농막은 연면적 50㎡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또 과거에는 컨테이너를 개조한 농막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별장 같은 고급스런 농막을 짓는 것도 가능하다. 성 대표는 “기왕에 돈 들여 농막을 짓는데 움막처럼 지을 이유는 없다”고 했다.
오는 22일 개강하는 ‘하루에 끝내는 농막 설치의 모든 것’ 강의는 오전에 농막 제작과 설치까지 모든 과정과 관련 법규, 농막 제작과 업체 선정 노하우 중심으로 이론 강의를 진행한다. 오후엔 충북 청주시에 있는 농막 제작 회사를 직접 찾아가 농막 제작과 설치 노하우를 현장 강의로 배운다.
▶일시: 7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강의 프로그램
-농막 설치 기준과 관련 법규(건축사 성진용 양문디앤시 대표)
-농막 제작과 설치·사후 관리 실전 노하우(농막 전문 제작사 이가루 이홍연 이사)
-현장 강의(충북 청주시, 이가루)
▶모집인원 : 선착순 35명
▶수강료 : 1인당 30만원
▶수강 신청: 땅집고 홈페이지(클릭)
▶문의: 02-724-6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