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신안산선 복선전철 광명역과 시흥시청역 사이에 ‘학온역(광명시 가학동)’이 신설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9일 광명시,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주),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광명문화복합단지PFV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학온역(가칭)’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신안산선은 경기 광명시흥지구 남쪽에 추진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현재 주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철 중 하나다. 안산시 한양대역을 시작으로 시흥시와 광명시를 거쳐 서울 여의도역까지 연결된다. 신안산선 예정역 근처에는 대규모 택지지구나 새 아파트가 들어선 곳들이 많다. 서울 금천구 석수역(예정) 인근에는 석수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시흥시에는 시흥 목감지구와 능곡지구, 장현지구 등 택지지구가 조성됐다.
학온역에 시설되는 광명학온지구는 2026년 말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 중심부에서 16㎞, 서울 경계로부터 불과 5㎞ 떨어져 있으나 전철 노선이 미비한 것이 약점으로 꼽혔다. 앞으로 학온역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데 이동시간이 기존 53분에서 22분(급행 기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역사 건립 비용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인 GH, LH,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PFV 등이 분담하기로 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이 역사 건설 사업을 시행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사업 관리를 담당한다.
GH 이헌욱 사장은 “학온역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의 광역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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