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리먼 쇼크'의 영향으로 전 세계는 대침체를 맞이했다. 리먼 쇼크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조정은 있어도 폭락은 없다'던 강남권 아파트는 당시 무려 30% 이상 매매가가 하락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가 글로벌 저금리, 금융기법의 발달로 인한 주택 대출 증가 등의 이유로 장기호황을 누리고 있던 와중에 서브프라임의 부실화로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미스터리 버블'이 걷히기 시작한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연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한은이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둘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들었다. 한국 및 세계 경제의 탄탄한 회복, 그리고 빚과 자산 가격에 낀 불안한 ‘거품’이다. 특히, 갈수록 커지는 부채 및 부동산·주식 가격 급등 등 한국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13년 전 금리 인상이 촉발한 주택가격의 폭락, 과연 다시 한번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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