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 지하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을 잇는 영동대로 약 1㎞지하 구간에 광역환승센터 등을 짓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을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이 나온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주요 시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C노선, 경전철 위례신사선, 버스가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약 1만8000㎡ 규모 지상 광장, 코엑스·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연결 공간 등을 포함한다. 지하 7층까지 짓기 때문에 전체 시설 면적은 약 22만㎡에 달한다. 사업비는 1조7459억원이며, 2027년 12월 준공 목표다.
이달에 지장물 이설과 가시설 공사 등 우선 시공분 공사부터 시작한다. 지하 공사를 위한 복공판 설치 등 토목 분야 본공사는 내년 2월 진행한다. 시는 영동대로 중앙 녹지와 보도 일부를 차로로 전환, 당장 차량 흐름에 큰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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