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 남양주시에 추진 중인 진접2공공주택지구가 내년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단에 따르면 진접2지구는 현재 보상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돼 지장물 철거와 문화재 표본 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 2018년 공동주택지구로 지정된 진접2공공주택지구는 내각·연평리 일대 130만㎡에 조성된다. 총 1만253가구(예상 수용인구 2만4125명)가 건설되는 '미니 신도시'다.
진접2지구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지구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이 60%를 차지한다. 임대 아파트 비율은 38.7%다. 이 곳엔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인 진접선이 남측을 지나게 되며, 풍양역(가칭)도 신설된다. 진접2지구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진접선 별내역과 오남역 사이에 있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신도시 조성을 추진중이며, 입주는 2025년 말 경으로 예정됐다.
한편 진접2지구 인근에는 이미 조성된 200만㎡ 규모의 진접1지구가 있어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