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제 타당성 있다" 경기 광주·이천·여주, GTX 분기연장 한 목소리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1.06.08 18:18
[땅집고] 지난 3월 GTX 연장 공동건의한 광주·여주·이천시장. /여주시


[땅집고] 이웃한 지자체인 경기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위한 연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개 시로 GTX를 연장하는 것이 경제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이천시 관계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에 의뢰한 결과 GTX-A 노선을 수서역에서 분기해 광주를 거쳐 광주∼이천∼여주 구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의 B/C(비용 대비 편익)가 1.19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3개 지자체는 GTX-A노선이나 D노선을 연결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각 GTX-A 노선 수서역에서 분기해 수서∼광주선을 거쳐 광주∼이천∼여주로 연결하는 방안과 GTX-D 노선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다. 이중 GTX-A노선 분기연결에 대한 중간 용역결과가 이번에 나온 것. 통상적으로 B/C가 1 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GTX-D 노선을 연장해 경강선에 붙이는 안도 B/C가 0.92였는데 강원 원주시까지 연장 운행하면 B/C가 1.02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도 세 지자체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원주시장은 지난 3일 광주·이천·여주시장과 함께 GTX 노선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사업과 연계하면 원주까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 연장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를 설득해 GTX 도입을 이루겠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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