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북 영천공원 건설사업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 안심역~영천 금호(경마공원) 구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과 함께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에서 지난 2일 영천 경마공원 건설을 위한 건축 허가신청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영천 경마공원 건설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동면 대평리 일원 145만 2813㎡ 부지에 잔디주로를 갖춘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와 경상북도·영천시가 2010년 2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057억원이 규모다.
영천 경마공원은 당초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경마 공원 사업허가를 받은 뒤 2018년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레저세 감면 등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과 교통 접근성 문제로 한동안 사업이 지연됐었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도시철도 영천연장이 반영되면서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관련 기간 사이에 협의가 상당한 진척을 보인 상태기 때문에 이르면 9월에는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3월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준공은 2024년 9월이 목표다.
경북도는 사업이 완료하면 75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과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 방문으로 1조8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관광·레저산업은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중앙부처와 영천시,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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