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정부가 주택시장을 겨냥한 규제책을 줄줄이 내놓으면서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공장·사무실을 단독으로 짓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으면서도 주거용 시설의 대안으로 쓸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설·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총 36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 1분기에는 18건에 그쳤던 승인 건수가 약 5년 전인 2배 로 늘어난 것. 서울 서부권과 맞닿아있으면서도 신규 비즈니스 메카로 조성되고 있는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등 지역에 지식산업센터가 공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강신도시 구래지구에 교통·상업·문화·쇼핑 기능을 모두 잡은 ‘원스톱(One-stop) 라이프’가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시그니처’가 분양해 주목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613실과 상업시설 97실, 창고 12실로 구성한다. 미팅룸·파우더룸(샤워시설 포함) ·힐링룸 등 특화지원시설을 확보하고, 지상층과 옥상에는 조경특화 설계로 휴게 공간을 조성해 입주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축구장 18배 남짓 규모로 조성한다. 경전철 김포골드라인 양촌역(디원시티)에서 직선거리로 약 350m인 역세권이다. 김포골드밸리·항공산단·검단산단, 대곶면·통진면 등 대규모 산업단지 및 협력업체의 사무실 수요를 흡수 가능한 입지다. 경전철을 이용하면 김포에서 광화문까지 1시간대로 이동 가능하다. 교통 호재도 계획돼있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도로 개통 시 인천 서북부 및 서울에서 김포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입주자 및 방문객들 편의를 고려해 법정 주차대수의 약 180%에 이르는 478대를 갖춘다. 최근 준공이 완료한 한강신도시 디원시티와 연계해, 조경과 예술 조형물을 전시해 놓은 특화 문화거리인 디원컬처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고급호텔이나 최고급 오피스텔에서 누릴 수 있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및 업무 시 필요한 물품대여, 사무 OA공유 등 업무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입주 예약, 대출 금리 비교 등은 물론 인테리어 및 이사업체 견적 비교, 법무 및 세무 연계를 통해 지식산업센터 입주사들의 업무 편의성 또한 극대화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사업자 대출을 통해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에 따라 재산세 37.5%, 취득세 50%가 감면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하면 추가로 법인세 100%를 4년 동안 면제해주며, 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이마트·호수공원·복합환승센터 등이 들어선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라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라며 “업무환경·교통·쇼핑 삼박자를 두루 갖춘 원스톱 비즈니스 라이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디원시티 시그니처’ 홍보관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로 일대 및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일대에 각각 있다. 분양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 방문 및 유선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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