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유튜브 땅집고TV가 부동산 라이브 토크쇼 ‘유심라이브’를 25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유하룡 땅집고 에디터와 심형석 미국 SWCU 교수가 1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로운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라이브 도중 실시간 댓글을 이용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25일 방송에서는 최근 서울 아파트값 가격 추이에 대해서도 짚어보고 하반기를 전망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주까지 5개월 2주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조사 누적 기준으로 1.48% 상승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 3구가 주도했다. 강남 3구가 2위에 오른 노원구(2.17%)와 함께 구별 상승률 1∼4위를 휩쓸었다. 송파구가 2.36% 상승해 1위에 올랐고, 3위는 서초구(2.00%), 4위는 강남구(1.97%)였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현상, 재건축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북지역에서는 동부 이촌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도 상승세다. 한강삼익이 1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 이어 한강맨션도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1일 한강맨션 전용 89㎡는 28억원(3층)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2개월새 26억원(4층)에서 2억원이나 올랐다. 단지 규모가 660가구에 이르지만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은 없다.
또한, 부동산세 개정안을 검토 중인 여당이 재산세 감면안에 대해서 어떤 조정안을 들고 나올지에 대해 분석해본다. 더불어민주당이 두 달째 세제 개편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부동산시장에서는 소문만 무성해지고 있다. 민주당 부동산 특별위원회는 각종 부동산 세제 조정안 등을 27일쯤 논의할 전망이다. 먼저 종합부동산세는 복수의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6월1일 기준으로 강화되는 종부세를 그대로 두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완화하자는 주장 측에서는 3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과세 기준을 9억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안 △부과 대상자를 상위 1~2%로 한정하는 안 △1주택 장기 거주자·고령자·무소득자에 대해 과세를 이연해주는 안 등이다.
유심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