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쌍용건설, 부산 연제구서 가로주택정비 마수걸이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1.05.18 16:32
[땅집고] 부산 연제구 연산동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쌍용건설


[땅집고] 쌍용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공권을 따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8-1에 위치한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연제구 연산동 과정로와 맞댄 대지면적 약 9000㎡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오는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목표는 2026년 3월이며, 공사비는 약 800억원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48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쌍용건설은 그간 부산에서 총 19개 단지 약 2만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인지도를 기반으로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진출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지 인근에만 6개 단지 약 6000여가구의 쌍용건설 아파트가 밀집해 있었던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현재 약 2조원에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 그래서 세금이 도대체 얼마야? 2021년 전국 모든 아파트 재산세·종부세 땅집고 앱에서 공개. ☞클릭! 땅집고 앱에서 우리집 세금 바로 확인하기!!



화제의 뉴스

공공 매입임대 약정 건수 12만5천건 돌파…심의 통과는 3만5천건
"영종도에 K엔터시티 만든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빌보드코리아와 제휴
[단독] 도로 없는 유령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 준공 4년만에 드디어 공급
3기 신도시 최초 본청약 30일 시작, 인천계양 1106가구 나온다
정부 기관은 "최대치 상승" 공인중개사들은 "4.5% 하락" 엇갈린 분석, 왜?

오늘의 땅집GO

[단독] 공급부족론 폈던 국토연구원, 집값 뛰자 주택 보고서 비공개
'박현철 리더십' 롯데건설 매출 30% 성장…PF 위기 극복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