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의 수혜를 입는 마지막 역세권 위치에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108-2, 1108-3번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로프트 153’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규모로, 지상 2층~10층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4~82㎡ 153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0실이 들어선다.
이 단지의 핵심 교통수단은 단지 도보 2분 거리에 들어서는 신분당선 호매실역(2023년 착공예정)이다. 신분당선의 경우 서울 용산과 경기 수원을 잇는 ‘황금노선’으로 불린다. 호매실역(예정)이 개통되면 로프트153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에서 40분대로 줄어들게 된다.
신분당선 외에도 반경 4km 내 위치한 수원역 GTX-C노선은 2026년 개통 예정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30분 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갖춰진 교통망으로는 서울 사당역과 교대역, 경기 금정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를 비롯한 일반버스 노선이 많다. 광명시흥-봉담 간 고속국도 이용이 가능한 금곡IC, 서수원IC 진입이 수월해 광명 시흥을 15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해당 노선은 추가 연장을 통해 서서울의 중심 마곡지구로도 차량 30분 내 이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호매실역 개통을 비롯해 스타필드 수원(2024년 예정) 등 다양한 호재가 있는데다 기존 인프라도 우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복층구조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새롭게 선보이는 내집 앞의 세대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 그리고 스마트 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아파트 청약에 지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분당선은 용산 및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및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대표 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추노선이다. 기존 분당선과 달리 경기 남부지역을 우회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 크다.
이 때문에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수혜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2019년 6월 입주)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기준 올 2월 7억2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1년 전보다 1억7500만원 가량 올랐다. 해당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과 지하 1층에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신분당선 연장 계획도 벌써부터 예상 수혜지역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분당선 호매실역(예정) 수혜 단지인 수원시 권선구 ‘호반 써밋 수원’(2017년 4월 입주)이 대표적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월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2023년 착공 예정)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직후 전용 84㎡A가 7억7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1달 만에 2억원 가량 올랐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은 오는 6월경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유관기관의 검토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수원 호매실에 위치한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예비타당성 통과소식이 발표된 이후 젊은 신혼부부를 포함한 20~40세대의 문의가 늘었다”며 “자금 여력이 마땅치 않은 경우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안으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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