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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지구 초대형 쇼핑몰 '서울 신내역 시티원스퀘어' 분양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1.05.07 09:00
[땅집고] 서울 신내역 '시티원스퀘어'./시티건설


[땅집고]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주택시장 고강도 규제, 제로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오피스텔 제외) 거래량은 4만7733건으로, 작년 1분기(4만1096건)보다 약 16% 증가했다. 특히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지난해보다 2467건(약 18%)이 늘어난 경기도다. 이 밖에 서울(1289건)과 부산(1050건)도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증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 효과로 풀이된다. 현재 정부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세금 부담 강화를 비롯해 대출 및 공급에 대해 강력한 규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곳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상 최저 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0.5%로, 시중은행 정기예금의 이자율은 연 1.05% 수준이다. 반면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평균 상업용부동산 연간 투자수익률은 5%로 은행 예금을 훨씬 웃돌고 있다.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1.5%로 집계돼 4분기까지 연 6%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스트리트형 구조로 다양한 문화 혜택 누리는 특화상가 조성

이런 가운데 서울의 초대형 쇼핑몰이 분양에 나선다. 시티건설이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 분양하는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다. 이번 분양은 2차 분양으로, 이미 앞서 진행한 1차 분양에서 인기를 끌었다.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자리잡는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연면적 약 4만6218㎡ 지하 2층~지상 2층 총 314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최신 트렌드인 ‘라이프 스타일 센터’에 맞는 복합 스트리트형 상가다.

우선 단지는 보도를 따라 일렬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개방감이 높고 집객력을 극대화해 다양한 분야 업종들의 입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특성을 살려 주변 자연친화적 환경의 이점을 살린 쇼핑 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밀리 특화상가’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가 들어서는 상권에는 대형 체육시설과 복리시설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빠른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상가 내부에도 수영장, 대규모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조성된다.

■ 대규모 주거단지 고정 수요 확보… ‘쿼드러플 역세권’ 유동인구 선점도 유리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1438가구를 고정 수요로 품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주거단지와 양원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도 배후 수요가 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주거단지 내 위치한 이른바 ‘동네상권’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 이와 더해 향후 SH(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도 신내동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배후 수요가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들을 합하면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주변 배후수요는 약 1만 5000 가구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주변에서는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신내컴팩트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4배 크기의 대규모 인공대지를 만든 뒤, 이 곳에 990세대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 캠핑장과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도 구축하며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지하철 6호선,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상봉, 왕십리, 청량리, 용산, 홍대입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신내역에서는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2022년 착공 예정)도 추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향후 4개 노선의 수혜가 기대되는 쿼드러플 역세권 상가로서 수많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신내역 시티원스퀘어’ 홍보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에 위치한다./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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