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한 때 ‘미분양 무덤’ 오명을 썼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청약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한 단지가 나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 총 20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청약통장 1만1551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57.18대 1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기존 최고 기록을 세웠던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27.21대 1)’ 경쟁률의 2배가 넘는다.
최고 경쟁률은 84㎡E 주택형에서 나왔다. 15가구를 모집하는데 1139명이 청약, 경쟁률이 75.93대 1이었다. 이어 ▲84㎡D 73.73대 1 ▲84㎡A 65.33대 1 ▲84㎡C 58.44대 1 ▲84㎡B 42.02대 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2기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선 2018년 첫 아파트 분양이 이뤄졌다. 초기에는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망이 없어 미분양 단지들이 줄줄이 나왔던 바 있다. 하지만 기존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을 연장하는 검단선이 2024년 개통한다는 소식에 수요가 붙기 시작했다. 이번에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는 검단선 신설역과 가까운 역세권 주상복합 단지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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