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노형욱 "공급 차질 없이 진행"…세종시 특공 관테크 논란은 사과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1.05.04 10:54
[땅집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


[땅집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 공급과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특별공급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실거주 없이 시세차익을 남기고 판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노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흠 전임 장관 교체를 불러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LH의 근본적인 혁신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노 후보자는 세종시 특별공급 아파트를 실거주하지 않고 시세차익을 남겨 매각해 ‘관테크(관사 제테크)’ 논란을 불러온 사실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직자로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려 깊게 행동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아내의 절도 전력과 차남의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혹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건설현장 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안전정책도 예고했다. 국토교통 분야 혁신에 대해서는 “사람 중심의 산업혁신을 추진하겠다”면서 “건설, 운수, 택배 등에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신산업을 육성하면서 기존 산업과의 갈등 조정으로 상생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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