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임대아파트로 2012년 입주한 전북 군산 ‘한성필하우스’가 892가구 중 537가구를 분양 전환한다.

이 단지는 2012년 첫 입주를 시작으로 입주 9년차 아파트이다. 전북 군산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군산 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유일한 아파트다. 전용면적 별로 ▲35㎡ 4가구 ▲59A㎡ 465가구 ▲59B㎡ 17가구 ▲59C㎡ 51가구로 구성됐다.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한성필하우스’ 군산시 주변 관광지로 접근성하기 좋은 위치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처럼 사용이 가능한 1억원 이하 세컨하우스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세계 최대 길이로 기네스에 등재된 새만금이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또 지난 3월 19일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이 개장해 새만금과 고군산 관광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알려진 동국사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차량 30분 거리이고,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위치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철길마을, 영화촬영지로 알려진 초원사진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차량 30분 이내에 있다. 뿐만 아니라 1시간 이내 거리인 관광명소로는 부안의 변산반도와 격포해수욕장, 소노벨 변산 오션플레이, 휘목 아트타운 미술관 등이 있다.

‘한성필하우스’는 특히 지역 내 주요 아파트 전세금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눈길을 끈다. 군산은 전세 품귀현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 이하는 전세매물이 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자리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최종 선정되면서 기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존 한국GM 군산공장 부지에 ㈜명신을 비롯한 에디슨모터스㈜ 등 4개 전기 완성차 업체와 1개 부품 업체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2024년까지 전기SUV,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 전기차 24만대 생산 및 17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정부의 핵심과제인 그린뉴딜 사업의 중심지로 각광 받고 있다.

한성필하우스 분양 사무실은 군산시 요죽길 76(오식도동 한성필하우스)에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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