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동구 둔촌현대2차,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04.28 09:40

[땅집고]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인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2차' 정문에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현수막을 붙인 모습. /네이버 부동산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현대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하나 둘 통과하고 있다. 총 1만2000여가구 규모로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과 함께 사업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라 강동구 일대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둔촌동 ‘둔촌현대3차(160가구)’가 최근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C등급으로 최종 통과했다.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C등급 이상을 받으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둔촌현대3차’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60가구에서 172가구로 재탄생한다. 2022년 말 이주가 목표며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는다.

근처 ‘둔촌현대1차’와 ‘둔촌현대2차(196가구)’는 리모델링 사업 속도가 더 빠르다. 둔촌현대1차의 경우 현재 이주·철거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기존 498가구를 572가구로 늘린다. 둔촌현대2차는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C등급으로 통과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96가구에서 220가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둔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 단지가 국내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와 이웃해 있어서다. 둔촌주공은 최고 35층 85개동에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만 4786가구인 매머드급 아파트다. 현재 분양가 선정 및 조합 내부 갈등 때문에 일반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긴 하지만, 사업이 진척되기만 하면 강동구 일대 주거환경이 신도시 못지 않게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조합은 올해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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