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대로 중심가에 시공하는 오피스텔 ‘루카831’이 이달 말 분양을 시작한다.
‘루카831’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11외 5필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29층, 총 337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하이엔드 주거 상품으로 개발한 평면설계와 특화공간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루카831’는 레이어드 하우스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레이어드 하우스는 집의 기본 역할에 일과 여가 등 새로운 기능들이 더한 공간을 말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시대에 부상한 ‘2021년 신축년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꼽은 개념이다. ‘루카831’는 이를 위해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주력 타입인 전용 54㎡A 주택형에는 기존 오피스텔보다 높은 약 2.9m의 실내 천장고 설계를 적용해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창가에 마련된 약 2.7m 길이의 윈도우시트는 강남대로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휴식 공간을 염두에 뒀다. 주방에 위치한 약 2.7m의 아일랜드 테이블은 조리와 식사, 홈파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했다.
편의시설로는 피트니스와 함께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인티니티풀이 배치된다. 단지 내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입점해 단지 안에서 휴식과 여가, 쇼핑, 예술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호텔식 인포 서비스를 운영해 발레파킹 서비스와 무인 택배함 등 입주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단지는 강남대로변에 위치해 강남대로와 올림픽대교, 경부고속도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과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도보 5분 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 강남역 일대는 편의‧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이 차량 10분 거리로 가깝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과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 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대형 개발 호재가 있다.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인근 옛 정보사 부지도 첨단기업과 자연, 문화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보사 용지 전체 16만㎡ 중 공원을 제외한 9만6797㎡에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대규모 오피스텔이 드문 강남일대에서 300실 이상의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10대 건설사로 높은 신용등급(AA-)을 유지하고 있다. ‘루카831’ 오피스텔로 지어지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이나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고급화 주거 트렌드를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의 선호를 반영해 하이엔드 주거 상품 부문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루카831’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18 디자이너빌딩에 위치하며, 프리미엄 카페&다이닝 공간인 ‘루카키친’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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