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10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총 14명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태영건설로, 총 3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 지난 1~2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중량물에 맞는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면서 각각 1명씩 사망했고, 3월에는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차량(펌프카)이 손상되면서 차량 부품과의 충돌로 1명이 사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과 DL건설(옛 대림산업)에서 각 2명,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한라·금강주택·양우건설 등 7개 건설사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청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가장 많은 사고사망자가 나왔다. 총 2명으로, 동탄 경부교속도로 직선화공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각각 1명씩 사망했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10개 대형 건설사에 대해 오는 6월까지 특별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 주체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분기부터는 100대 건설사뿐 아니라 사망 사고 발생에 책임이 있는 하도급 업체까지 확대 공개하고 특별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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