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조건부로 통과했다.
20일 상계주공6단지 예비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상계주공6단지가 안전진단에서 D등급(54.14점)을 받아 조건부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안전진단은 총 A~E등급으로 나뉘는데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이다. 6단지는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D등급 이하를 받게 되면 재건축 추진이 확정된다.
1988년 5월 입주한 상계주공 6단지 아파트는 총 28개동에 최고 1 층, 2646가구 규모다. 지난해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통과한 이곳은 상계주공 총 16개 단지 중 상계주공8단지와 상계주공5단지에 이어 세 번째로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이다. 상계주공은 1981년 조성된 강남구 개포주공과 1983년 조성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에 이어 1985~1989년 정부의 ‘신시가지 주택사업’을 통해 공급된 곳이다. 재건축 연한을 채운 뒤 단지별로 속속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예비안전진단 통과한 지난해부터 상계주공6단지는 집값이 줄곧 고공행진했다. 지난달 중순 58㎡가 2개월만에 약 8000만원 상승한 8억3000만원(13층)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상계주공 아파트 중 재건축을 통해 입주한 곳은 상계주공8단지 1곳 뿐이다. 8단지를 재건축한 ‘포레나 노원’이 작년 12월 입주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그래서 세금이 도대체 얼마야? 2021년 전국 모든 아파트 재산세·종부세 땅집고 앱에서 공개. ☞클릭! 땅집고 앱에서 우리집 세금 바로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