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집을 샀지만 집에 들어가 살지 못하게 하는 놀라운 판례

뉴스 김혜주 기자
입력 2021.04.01 19:00


어렵고 헷갈리는 부동산 관련 법과 제도를 알기 쉽게 알려주는 ‘법률톡톡’에서 계약갱신청구권 행사와 관련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해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집 주인과 세입자 간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관련해 첫 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종전 집주인에게 전세 계약 연장을 위한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을 경우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새 집주인이라도 세입자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세입자가 말을 바꿨더라도 전세갱신청구권은 보장해야 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엄정숙 법도종합법률사무소변호사는 실거주 목적으로 전세 낀 집을 사는 경우에는 소유권 이전 시점이 특히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집주인의 실거주’ 권한은 전세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시점의 등기상 집주인이 누구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실거주를 하기 위해선 매입 절차의 속도를 내 전세갱신청구 이전에 소유권을 이전해야 한다.


▶ 그래서 세금이 도대체 얼마야? 2021년 전국 모든 아파트 재산세·종부세 땅집고 앱에서 공개. ☞클릭! 땅집고앱에서 우리집 세금 확인하기!!


화제의 뉴스

강남 고급 아파트 옆 빈민촌 '구룡마을' 기구한 역사, 재개발 갈등에 불법 망루 오른 주민들
[이주의 분양단지] 노원 '서울원아이파크' 등 전국 9개 단지 9642가구 분양
서초·강남, 서울 부동산 계급도 꼭대기...'강남 4구' 자처한 강동·동작은 10위권
평생돌봄 서비스가 덫이 된 실버타운의 파산
서울역과 수원 출근하는 맞벌이 부부가 찾은 7억대 초품아 전셋집

오늘의 땅집GO

평생돌봄 서비스가 덫이 된 실버타운의 파산
서울역, 수원 출근 맞벌이 부부가 찾은 7억대 초품아 전셋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