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형 단독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공간 활용이 우수한 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단지형 주택의 경우 아파트와 다르게 각 가구간 독립성이 보장되고, 사생활 문제나 층간소음 등 다양한 문제에서 자유로워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다양한 기능이 요구된다. 단지형 주택은 넉넉한 서비스 면적과 다양한 특화설계로 눈길을 끈다.
최근 분양하는 단지형 주택들의 경우 특화 설계를 통한 서비스면적 제공은 물론, 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던 각종 보안시설과 부대 복리시설까지 제공한다.
최근 이 같은 단지로 주목 받는 곳은 고양 삼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단지형 주택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이다. 경기 고양시 오금동 656외 6필지, 삼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4-1~7블록에 들어서며 전체 단독형 타입 총 452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 단지는 테라스와 중정을 비롯 한 다양한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관제시스템 및 CCTV, 경비실 등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보안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전 가구는 단독형 설계를 통해 층간 소음과 주차 문제를 해결했다. 외단열 공법,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등을 적용해 적정 실내 온도 유지와 에너지 절약 또한 용이하며, 어린이집, 휘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라곰라운지 등 부대복리시설을 특화해 입주민들의 편의에도 신경썼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충실하게 갖춘 단지로, 먼저 단지 안에 어린이집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 외에 삼송지구 내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신원고로 통학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 고양점, 농협 하나로마트 삼송점 등이 있고 인근 808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교통으로는 3호선 삼송역과 지축역이 약 2km 거리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삼송역의 경우 현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지축역에서 2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에는 GTX-A 노선 계획이 예정되었다. 이 외에 통일로 및 일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 나들목,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 분기점 등 광역도로망도 갖췄다.
한편,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29-1에 있다. 지난 달 26일 오픈한 견본주택에서는 다양한 타입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건립 유니트도 VR 및 CG영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견본주택 방문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유니트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