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작년 2월의 25% 정도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신고일 기준으로 총 8만7021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달 9만679건 보다 4%, 작년 2월 11만5264건 보다 24.5% 감소한 수치다.
1월부터 2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7만7700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21만6598건) 보다 18%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1만2707건 거래돼 지난해 2월보다 23.7% 거래량이 줄었다. 수도권(4만7433건)은 작년 2월 보다 28.6% 감소했고, 지방(3만9588건)은 작년 같은 달 보다 18.9%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6만57건)는 1월보다 6.7%, 작년 2월 보다 31.5% 거래량 감소했고, 아파트 외(2만6964건) 주택 매매거래량은 작년 2월 보다 2.4% 줄었다.
한편 올해 2월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거래 건을 기준으로 총 19만9157건으로 집계됐다. 전달 보다 10.9% 증가했지만 지난해 2월 보단 11.2% 감소했다. 수도권(13만762건)은 작년 보다 12.5%, 서울(6만337건) 11.1%, 지방(6만8395건)은 8.4%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계약갱신된 전월세 거래가 빠져 국토교통부가 전체 전월세 거래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확정일자 신고 비율이 낮은 계약 갱신 사례가 집계되지 않아 거래량이 더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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