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집 3채 연결하니…생각지도 못한 공간이 탄생했다

뉴스 최지희 월간 건축문화 기자
입력 2021.03.09 03:23 수정 2021.03.09 15:08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주택은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세계의 주택] 세 채의 집이 하나로 연결된 ‘카사 리오(CASA RIO)’

[땅집고] 세 채의 집이 하나로 연결된 '카사 리오(CASA RIO)'. /ⓒivo Tavares Studio


[땅집고] 포르투갈의 시골 마을 곤도마르에 2층 주택 ‘카사 리오’(CASA RIO)가 있다. 원래 세 채였던 집을 1층을 연결해 하나의 집으로 리모델링했다. 1층은 외관과 내부를 모두 화강암으로 마감했다. 2층은 콘크리트 벽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다. 1층과 2층의 외부 마감재가 달라 2층을 새로 증축한 것 같아 보인다.

[땅집고] 화강암으로 1층 외관을 마감하고 2층 외관은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했다. /ⓒivo Tavares Studio


◆건축 개요

[땅집고] '카사 리오(CASA RIO)' 설계도. /ⓒPaulo Merlini, Andre Santos Silva


건축사무소 : 파울로 메를리니 아키텍츠(PAULO MERLINI architects)
위치 : 포르투갈, 곤도마르
대지면적 : 2151㎡
건축면적 : 228㎡
연면적 : 350㎡
규모 : 지상 2층
준공 : 2020년
대표건축가 : 파울로 메를리니(Paulo Merlini), 안드레 산토스 실바(André Santos Silva)
사진작가 : 이보 타바레스 스튜디오(ivo Tavares Studio)

◆건축가가 이 집을 지은 의도는…

분절돼 있던 세 채의 집이 연결되면서 강한 개성이 생겼다. 세 채의 집은 1층을 통해 모두 연결돼 있어 건축가는 1층에 공용 공간을 배치했다. 이 집의 특색은 2층 외부 공간에서 두드러진다. 건물을 이으면서 생긴 연결 공간을 야외 테라스와 정원으로 만들었다.

■공용공간은 1층에 배치

1층 내부에는 거실, 주방 등 공용 공간을 배치하고, 외부 공간에는 작은 텃밭을 조성했다.

[땅집고] 1층 거실. /ⓒivo Tavares Studio


[땅집고] 1층 부엌. /ⓒivo Tavares Studio


세 건물을 이으면서 비게 된 1층 일부 공간에는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정(中庭)으로 만들었다. 중정을 향해 창을 낸 덕에 실내 채광이 잘 되는 편이다.

[땅집고] 1층 중정. /ⓒivo Tavares Studio


■ 리모델링으로 야외에 정원과 테라스가 생긴 2층

2층 내부에는 침실, 서재 등 개인 공간을 배치했다.

[땅집고] 2층 침실. /ⓒivo Tavares Studio


2층 야외 공간은 세 건물을 이으면서 새로 생긴 공간이다. 야외 테라스와 정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땅집고] 2층 야외 공간. /ⓒivo Tavares Studio


[땅집고] 2층 야외 공간. /ⓒivo Tavares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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