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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브랜드·중소형' 갖춘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분양

뉴스 손희문 기자
입력 2021.03.04 11:19
[땅집고]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조감도./대림건설


[땅집고] 지난해 주택 분양시장에서는 유명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청약자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같은 단지 내에서도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주택형이 세자리 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보이는 현상이 관찰됐다.

지난해 2월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순위 평균 경쟁률 145대 1, 총 청약자 수 15만 6505명을 기록했다. 총 3603가구 중 10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한 타입에 총 청약자 수 절반에 이르는 7만2432명이 신청했다. 1순위 경쟁률은 178대 1로 전체 평균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용면적 59㎡도 경쟁률이 160대 1이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울산 지웰시티자이’(1·2단지 총 2687가구)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단지 역시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타입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브랜드 대단지, 그 중에서도 중소형 타입은 실거주 수요 및 투자 수요 모두로부터 인기가 높다. 대형 건설사의 특화 설계 및 조경이 적용되고, 대단지일수록 규모의 경제로 인해 커뮤니티 시설 사용, 입주 후 관리비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 주택형은 구매 시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환금성도 좋다. 최근에는 중소형 단지들도 다양한 특화 설계와 서비스 면적 확장 등을 통해 중대형 평형 못지 않게 실거주 공간을 넓힌 것은 물론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브랜드, 대단지 3가지 흥행 조건을 갖춘 단지가 희소성이 있어 분양 전부터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브랜드·중소형·대단지의 조건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대림건설은 오는 3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 어음리 24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93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121가구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2015년 ‘e편한세상 울산온양’에 이어 울산에 5년만에 들어서는 두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대림건설은 최고 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울산온양’에 이어 흥행을 이어갈뿐만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 주택형과 93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4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가 적용되며,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마련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잔디광장, 휴게공원, 주민운동시설 등도 조성된다.

도보권에 KTX 울산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KTX 울산역을 통해 KTX 대전역까지는 1시간대, KTX 서울역까지는 2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태화강변에 위치해 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언양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앞뒤로 언양고와 울주도서관이 위치한다. 반경 3km 내에는 삼남초, 언양초·중, 신언중, 영화초 등의 학군이 조성돼 있다. 단지 인근의 울주언양읍성을 중심으로는 병원, 은행, 마트 등 편의시설이 모여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단지 북쪽으로는 약 43만㎡ 크기의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울산전시컨벤션센터(2021년 예정), 서부소방서(2022년 12월 예정), 울주종합체육공원(2022년 예정)이 등도 단지 인근으로 들어선다.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지난 1월 KTX 울산역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9050억원을 투입해 KTX 울산역세권 배후 지역 약 153만㎡에 1만여 가구가 거주 가능한 산업·연구·교육·정주 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하는 울산형 뉴딜사업이다. 울산시는 이 개발이 완료되면 약 1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른 입주도 장점이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2022년 8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 후 이듬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3월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1605-9번지에 마련된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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