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부지에 969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용산구는 “용산구는 한강로3가 65-584 일대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산공업고등학교 앞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대지면적 4만6524㎡, 도로 5391㎡ 규모다. 이전에는 용산 미군부대와 국군 복지단 등 군부대 용지로 사용했다. 200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고, 2014년 부영그룹이 국방부로부터 해당 부지를 사들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동, 총 969가구 규모로 81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나머지 150가구는 공공기여 분으로 기부채납 돼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로 쓰일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84~137㎡로 계획됐다.
단지가 개발되면 도보 10분 거리에 용산역과 신용산역, 이촌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촌한강공원을 남쪽에 끼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용산구가 사업을 승인해 오는 6월 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주변 단지 전용면적 84㎡ 시세가 25억원 가량으로 책정돼 있어 분양 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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