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 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여 건으로, 한 달 새 35.4% 줄었다. 하지만 1월 거래량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9만679건으로 지난해 12월(14만281건) 대비 35.4%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월(10만1334건)과 비교하면 10.5%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1월 거래량은 2006년 실거래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만7132건으로 전달 대비 25.4%, 지방이 4만3547건으로 43.5% 각각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은 1만2275건으로 24.2%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6만4371건)가 전월보다 39.3%, 아파트 외 주택(2만6308건)은 23.2% 각각 감소했다.
1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9537건으로, 전달(18만3230건)보다 2.0% 줄었으며 지난해 동월(17만3579건)과 비교하면 3.4%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11만6684건)은 전달보다 3.8% 감소한 반면, 지방(6만2853건)은 1.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이 41.0%로 지난해 동월(38.3%) 대비 2.7%포인트 늘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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