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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도 잘나간다"…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23일 1순위 청약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1.02.19 11:57 수정 2021.02.19 14:05
[땅집고] 경기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완공 후 예상 모습. /현대건설


[땅집고] 전세난이 장기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매수 시장에 뛰어든 데다 계속되는 규제로 주택 공급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반영되면서 집값이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특히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의 경우 1월 셋째주 주택 매매가격이 0.46% 오르며 전주(0.42%)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규제 지역 단지들은 최고가로 손바뀜 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 지웰 푸르지오(2017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달 6억1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7월 같은 주택형이 5억3500만원에 팔렸는데 6개월만에 7500만원이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에서 대규모 신규 단지가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한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환승해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높다.

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쉬우며 단지 주변에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등이 계획돼 있어 개통 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가 있는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며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을 적용해 수납공간이 넓다. 전용면적 59㎡A·B, 75㎡A, 84㎡A 등 1000여 가구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맞통풍이 되고 채광이 우수하며 75㎡, 84㎡ 주택형(일부 제외)은 팬트리와 현관 수납장이 있어 수납공간이 크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24일 1순위 기타지역,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 달 15~21일로 7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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