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DL(옛 대림산업)은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이 DL이앤씨(대림산업 건설부문)와 분할 이전 기준으로 매출액 10조 2650억원, 영업이익 1조 17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분할 전 대림산업의 2019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5.8% ,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수치다. 대림산업의 2019년 연간 매출액은 9조 7001억원, 영업이익은 1조 1130억원이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주택 및 토목 사업과 자회사 DL이앤씨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보다 50% 증가한 10조 121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작년 말 기준 연결 수주 잔고는 전년 말 수주 잔고 대비 7083억원 증가한 22조 341억원이다.
DL 관계자는 "건설사업이 그룹의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고 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 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 5000억원, DL㈜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목표로 내걸었다./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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