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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의 마법…서래마을 37년 노후주택의 대변신

뉴스 서준석 기자
입력 2021.01.25 19:00


김종석 땅집고 리모델링센터 소장(에이티쿠움파트너스 대표)은 “재생 건축은 오래된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죽어있는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이라고 말했다. 재생 건축 분야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김 소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2층짜리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해 해나하우스로 재탄생시켰다. 김 소장은 “해나하우스는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재생 건축 모든 요소의 집약체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반포동 서래마을 빌라 밀집지역에 위치한 해나하우스는 마을의 정원 컨셉으로 지어졌다. 김 소장이 어렸을 적 살았던 마을의 모습이 건물 1층 중정, 공중 정원, 노출된 테라스 등에 반영됐다.

해나하우스의 경우, 재생 건축을 통해 상업적인 가치도 극대화했다. 김중규·이수영 건축주는 “정원 가든 파티에서 김 소장을 우연히 만나게 됐고 그때 신축이 아닌 재생 건축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다 짓고 나니까 인근 주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불경기 속에서도 임차를 다 맞출 수 있어서 건축주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땅집고는 김종석 땅집고 리모델링센터 소장의 재생 건축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김종석 소장은 리모델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실전 전문가입니다. 김 대표는 서울 재생 건축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연남동과 연희동, 강남에서 100여채의 건물을 리모델링했습니다. / 서준석 땅집고 기자 jay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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