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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작년 신규 수주 27조원 달성…영업이익은 36%↓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1.01.22 16:50 수정 2021.01.22 16:58

[땅집고] 현대건설이 지난해 신규 수주 성과 27조원대를 달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이 27조1590억원으로 연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수주액(24조2521억원)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총 수주잔고는 66조671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8.4% 늘었다.

[땅집고] 현대건설 본사 전경. / 현대건설


2020년 현대건설의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 16조 9709억원 ▲영업이익 5490억원 ▲당기순이익 2277억원 등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이 증가한 것은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해외 수주를 비롯해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 정비 사업에서 4조7000억원 규모 공사를 따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54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1%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16조9709억원으로 1.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77억원으로 60.3% 감소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3254억원과 1221억원이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양·항만, 가스 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공사 등 부문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0.2% 많은 18조7000억원이다. 이어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 대비 6.5% 줄어든 25조40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국내외 사업장에서 공사가 지연되면서 증가한 직·간접 비용을 미리 반영하는 등 보수적으로 회계 처리를 했다”라며 “직·간접 비용에 대한 발주처 보상이 이뤄지고 국내외 현장에서 수주한 사업이 본격화하면 올해 매출과 영업 이익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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