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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삼호, 308가구 규모 '래미안'으로 재건축

뉴스 손희문 기자
입력 2021.01.10 13:58 수정 2021.01.10 23:41
[땅집고] 삼성물산이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래미안 레벤투스' 완공 후 예상 모습. / 삼성물산


[땅집고] 삼성물산이 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일대 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도곡삼호 재건축 조합은 이날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공사비는 약 915억원이다.

도곡삼호는 1984년 준공한 아파트로 지상 12층 2개 동에 전용 127㎡ 단일면적 144가구로 구성된 소형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8층 4개동, 308가구(임대 48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 기준 주택형별로 ▲45㎡ 54가구 ▲58㎡ 101가구 ▲74㎡ 34가구 ▲84㎡ 85가구 ▲105㎡ 34가구 등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00가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측은 올 가을쯤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연말에 이주·철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재건축 후 새로 짓는 아파트 이름을 ‘래미안 레벤투스’로 제안했다. 라틴어인 레벤투스(reventus)는 ‘귀환’이라는 의미다.

도곡삼호 아파트는 강남세브란스병원사거리에 있어 인근 ‘래미안 도곡 카운티’, ‘래미안 그레이튼’ 등과 함께 래미안 타운을 구축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와 반포3주구를 연속 수주한 데 이어 올해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따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이 가진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도곡삼호 재건축 아파트가 새로운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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