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 4일 유튜브 ‘땅집고TV’의 신년특집 ‘라이브 슈퍼위크-2021 집값 대전망’에 출연해 “현재 부동산 시장은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집값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로 예상되며 작년만큼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심 교수는 정부 규제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심화하고 있지만 최근 주택시장에는 하방 압력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심 교수는 “어느 정도 조정이 있어야 가격 상승이 오래 가는데 그동안 집값은 오르기만 했다”며 “이렇게 집값이 오르면 한순간에 폭락할 수 있는데 과거 IMF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 10억짜리 집이 3억원 정도 하락한 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3기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는 향후 5년 내 수도권에 공급이 쏟아지면 서울 집값은 조정받을 수밖에 없어 패닉바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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