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근 분양 흥행한 주거단지 내 상가가 빠르게 완판되고 있다. 주거단지 분양이 성황리에 마치면서 입지와 미래가치를 검증한데다 향후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안정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6월 서울시 영등포구에 공급된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여의도’는 계약 시작 하루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해당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오피스텔은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18.52대1, 최고99.1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6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같은 달 대구시 달서구에 분양한 ‘듀류 센트레빌 더시티’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이처럼 완판 주거단지 내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내 상업시설이 분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2018년 5월 분양한 아파트로 16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384건이 접수돼 평균 11.6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했다. 같은 해 10월 분양한 오피스텔 역시 458실 모집에 2만9686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64.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앞서 공급된 주거단지 흥행에 힘입어 지난 12월 분양광고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상업시설도 현재 순조롭게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대유평지구3블록(정자동111번지 일원)에 위치한 해당 상업시설은 지상 1~3층 판매시설 70실과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0실, 총 80실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지하철역과 도로망을 잘 갖추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이 정차하는 화서역이 있으며 강남 및 판교테크노밸리를 지나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인접해 있다. 또한 수성로, 대평로와 맞닿은 전면 대로변 상업시설(판매시설)로 차량을 통한 접근이 용이하다.

주거밀집지역 내 위치한 만큼 주거수요를 확보하기에 유리하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및 오피스텔 2813실과 바로 옆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아파트 및 오피스텔 1125실 등 푸르지오 브랜드타운 내 입주민 3938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 화서역우방센트럴파크(1335가구), 화서위브하늘채(807가구), 화서주공3~5단지(2282가구) 등도 배후로 두고 있다.

인근으로 대형상업시설 및 녹지, 문화시설 조성이 계획돼 방문객 수요 흡수도 기대된다. 2020년 11월 대유평지구 내 대형상업시설(2024년 예정)이 최종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숙지산, 서호천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된 대규모 도시공원, 옛 연초제조창 일부 건물을 리모델링한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품성도 우수하다. 상가 전면 및 측면이 대로변과 마주하고 있어 눈에 잘 띈다. 상가 외벽은 개방감을 주면서도 고급스럽게 설계했다. 식음료 및 서비스, 교육 등 생활필수업종 위주로 MD 구성해 고객을 유입하고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요자들의 생활 반경이 점차 좁아지면서 집 근처에서 교육, 쇼핑, 여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이에 따라 입주민 편의를 위해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되면서도 주거단지를 통해 입지 검증까지 완료된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상업시설은 철저한 방역과 통제(계약자 본인만 입장 가능) 하에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이틀 동안 지정계약을 진행한다. 홍보관은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현장 내 있으며 분양사무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37, KT&G 코스모빌딩 3층에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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