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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가치 재조명 받는 대구 남구…신흥주거지역으로 거듭나나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1.01.08 12:30
[땅집고] 대구 남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땅집고] 최근 대구 남구 내 대규모 정비사업과 대구 3차 순환도로, 대구도서관 사업이 추진하는 등 개발 호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우선 대구 3차 순환도로의 단절 구간 중 동편도로 700m 개통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 달 11일 대구시가 미군기지 캠프워커 내 동측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 반환을 최종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해당 도로가 개통되고 나면 남구에서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교통 편의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대구시 최대 규모로 착공 및 개관하는 대구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남구 내 대규모 주택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다. 남구청에 따르면 현재(12월 기준) 남구 내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재개발 구역 19곳, 재건축 구역 14곳 등 33곳이다.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 심리가 부동산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해 1~11월 아파트 거래량은 1239건으로, 전년동기(831건) 대비 49.09% 증가했다. 분양시장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부동산114 자료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남구 내 분양한 신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4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034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평균 28.15대 1이었다. 대구 8개 구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대구의 신흥주거지역으로 거듭나는 남구 내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건설은 1월 대구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50㎡ 아파트 861가구,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228실 등 총 108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영대병원역 이용 시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은 2정거장,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은 3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정거장, SRT와 KTX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은 8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대명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해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중앙대로 등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 대구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중 일부가 개통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에 인프라도 풍부하다. 영남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편리하며 홈플러스(남대구점), 명덕시장, 대명공연문화거리, 대구남부경찰서, 대명동우체국, 남구청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남도초, 대구고를 비롯해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교대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다.

또한 대구 최대 규모의 자연공원인 앞산공원이 가까운데 일부 층에서는 앞산을 조망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현재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전화예약 후 방문)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등록을 받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대구 남구 대명로 272, 1층에 있으며 1월 중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남구 대명동 360-1번지에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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