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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서 '청약만점자' 나왔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1.01.07 14:13 수정 2021.01.07 14:18
[땅집고]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 조감도./현대건설


[땅집고]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왔다. 지난해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치우고 만점 통장이 나오는 등 과열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청약 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계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전용 101㎡ D형 기타지역(경기·인천)에서 84점 만점자가 당첨됐다. 당첨 최저 가점은 전용 84㎡ G형 해당지역(서울)에서 나온 64점, 평균 당첨 가점은 주택형별로 66∼70.55점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9월 양천구 '신목동파라곤' 이후 4개월 만이다. 청약 가점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이자 지난해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한 단지로,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자를 합쳐 13만7000명이 넘게 신청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55.5대 1에 달했다.

공공택지에 짓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1평) 당3 평균 분양가가 약 22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총 분양가는 ▲85㎡ 6억9830만~7억9520만원 ▲102㎡ 8억3000만~8억9990만원이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지난 달 입주자모집공고가 나던 당시 저층부와 고층부가 어지럽게 뒤섞인 입면 때문에 한강 조망권이 침해받는 구조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생활권을 공유하는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시세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공급되는 점, ▲문재인 정부가 빚어낸 전세난과 집값 급등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 등으로 실제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과 당첨 커트라인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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