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원 강릉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가 지난달 31일 사이버 견본주택과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동시에 개관했다. 앞서 사전예약 접수를 통해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 중에는 강릉 시민 뿐 아니라 외지인들도 눈에 띄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동, 총 918가구(전용 74~135㎡)로 규모다. 단지는 가구마다 스타일 옵션을 제공, 입주민이 원하는 ‘톤’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트 톤(Light Tone)과 내츄럴 톤(Natural Tone) 등 선택지를 통해 강마루 및 주방가구 등 집안 곳곳의 색상 톤을 맞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동해시에서 찾아온 정모(48)씨는 “입구에서부터 여러 단계에 걸쳐 코로나 방역해 안심하고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라며 “유니트를 살펴보니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다양하게 제공돼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준공 후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라고 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입주민들이 어떤 옵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용 76㎡에는 유상 옵션을 선택하면 안방(침실1) 뿐 아니라 침실 2·3에도 드레스룸을 설치할 수 있고 팬트리 공간까지 추가된다. 또 전용 84㎡와 94㎡는 알파룸을 포함(일부 타입 제외)하는데다 팬트리 등 유상 옵션이 마련돼 입주민 취향에 맞게 공간 배치가 가능하다. 1~5층 저층 가구(일부 가구 제외)라면 거실과 연결된 오픈발코니가 있어 나만의 캠핑장 등을 조성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강릉 최초로 사우나가 들어선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시설들을 포함한다. 강릉시 주민 강모씨는 “강릉에 처음으로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확실히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느낌”이라며 “사우나 등 커뮤니티시설도 기대되고, 단지 내 조경 덕분에 저층에 당첨돼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견본주택 오픈 전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언택트 마케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먼저 수요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견본주택 오픈 전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 3D 투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단지를 3D로 구현해 마치 직접 내부로 들어가 둘러보는 느낌을 주며,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시스템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수요자들은 해당 영상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흥미로운 방식으로 단지의 특장점을 미리 확인하면서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 견본주택에는 방문객의 비대면 안내를 돕기 위해 자이의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Xibot)’을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자이봇을 통해 단지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안내받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GS건설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요자들과 소통하며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라며 “최근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강릉자이 파인베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규제지역인 만큼 강릉 뿐 아니라 서울 등 외지인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오는 1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9일, 정당계약은 2월 1~3일 3일 동안 진행한다.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접수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 가능하며,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강릉자이 파인베뉴’ 견본주택은 강원 강릉시 교동 341에 있다. 2024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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