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토목과 건축 모두 증가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따르면, 올해 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5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체별로 국가·지방자체단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 공사 계약액은 9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4% 증가했고 민간 공사는 27.9% 늘어난 4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 3분기 토목 분야의 계약액은 도로공사 등이 감소해 1년 전보다 12% 감소한 8조8000억원이었다. 건축 분야 계약액은 아파트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증가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5% 증가한 4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은 25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1% 늘었고 51~100위 기업은 3조1000억원으로 34.8% 증가했다. 101~300위 기업은 20.7% 늘어난 4조8000억원, 301~1000위 기업은 29.0% 증가한 5조2000억원이다.
3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27조4000억원으로 5.4%, 비수도권은 30조7000억원으로 46.9% 각각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은 35조5000억원으로 24.5%, 비수도권 기업은 22조6000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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