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구로·화성 등 도시재생뉴딜 47개소 선정…2조6000억 투입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0.12.21 17:59 수정 2020.12.21 18:18

[땅집고] 정부가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47개소를 선정했다. 향후 5년 동안 선정된 지역에 총 2조6000억원의 세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땅집고] 도시재생뉴딜 사업지에 선정된 광주 북구(광주역 일대) 재생 후 예상 모습. / 국토교통부


2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하고, 서울 구로, 중랑, 경기 화성, 광주 북구(광주역 일대) 등 총 47곳을 도시재생 뉴딜지역으로 선정했다.

[땅집고]제3차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47곳. / 국토교통부


선정된 사업은 사업 시행 방식에 따라 총괄사업관리자 등 16곳, 혁신지구 2곳, 인정사업 29곳으로 나뉜다. 시행 방식 중 ▲총괄사업관리자는 공기업이 주도적으로 거점사업과 연계한 지역 재생사업 시행 ▲혁신지구는 공공이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여 원도심 재생 촉진 ▲인정사업은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생방향에 부합하는 소규모 점단위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국비가 3900억원, 지방비 3300억원, 부처연계 900억원, 공기업 1100억원, 지자체 자체 3900억원, 기금 및 민간투자 2800억원으로 구성됐다.

[땅집고]제3차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47곳 사업 방식. / 국토교통부


이를 통해 마을주차장·문화시설 등 103개의 생활SOC, 로컬 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24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마중물 사업 기준으로 총 1만5000개(공사단계 1만1000개, 운영·관리단계 4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이번 신규사업에 위험 건축물 및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활용(6곳), 노후 공공청사‧마을회관 활용(9곳), 공공청사 등 이전부지 등 유휴 공공용지 활용(14곳)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SOC를 공급,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도시재생뉴딜 지역에 공공지원과 민간 투자가 선순환하는 치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각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선청한 47곳을 비롯해 전국 400여곳 도시재생사업이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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