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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총괄회장에 김선규 전 HUG 사장 선임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0.12.17 13:17
[땅집고] 호반그룹 김선규 총괄회장./ 호반그룹


[땅집고] 호반그룹의 총괄회장에 현대건설 출신 김선규(68)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선임됐다.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김 회장은 2006년 부사장까지 올랐으며 2012∼2015년에는 대한주택보증(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지낸 건설분야 전문가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김 회장 선임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은 새 대표이사에 박철희 사장을 선임했으며, 김상열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기획 부문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간 그룹의 총괄회장 대표이사를 맡았던 최승남 부회장은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로, 호반건설의 대표이사였던 송종민 사장은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특히 호반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1군 대형 건설사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김양기 부사장(경영부문장)은 대우건설, 이종태 부사장(사업부문장)은 대림산업 출신이다. 상품개발실장으로 선임된 윤종진 전무는 삼성물산에서 근무했다. 그룹의 또다른 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의 재무팀장으로 영입된 김종건 상무는 대림산업, 호반그룹 귀금속 중개 계열사인 삼성금거래소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우규 부사장은 포스코건설 출신이다. 그룹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출신들을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많이 영입했다"며 "이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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