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영 R&C연구소장은 8일 땅집고 회의실을 찾아 “입주·공급 물량 부족, 실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금 상승세는 내년, 내후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실수요 무주택자의 경우 자금이 넉넉하다면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라도 집을 구매하는 것이 좋지만 소위 ‘영끌’을 해서 무리하게 구매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청약에 대해서는 “분양가상한제로 로또 분양이 양산되고 있기 때문에 가점이 높다면 무조건 도전하는 것이 맞다”며 “다만 청약 경쟁률은 올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들어 서울의 1순위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71.0대 1로, 지난해 경쟁률(31.6대 1)의 2.2배로 치솟았다. 경기와 인천은 같은 기간 31.4대1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보다 3배 가까이 뛰었다. 양지영 소장은 청약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전략에 대해서 “서울 내에서는 북아현, 노량진 재개발 입주권을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며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5억원 안팎으로 입주권을 구할 수 있는 광명이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하남이 유망지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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