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물류 부동산 개발 관련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플랫폼인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가 물류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토지정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물류 부동산의 경우 적합한 부지 선정과 토지 매입이 개발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 실무협의회 의장인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는 “지속가능한 물류 개발을 위해서는 체계적이면서 다양한 토지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는 첫 단계로 공인중개사 정보망부터 만들 계획이다. 물류센터용 부지를 찾는 투자자는 점점 늘고 있지만 적합한 땅을 소개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는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물류 부동산 시장을 잘 이해하는 공인중개사도 드물다.
이를 위해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는 땅집고 후원으로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모임공간 ‘상연재’에서 공인중개사 대상으로 물류 부동산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해 ‘스마트 물류개발 토지정보 네트워크’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물류 부동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나온다. 국내 1위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인 메이트플러스의 노종수 상무가 국내 물류 부동산 수요와 시장 현황, 권역별 입지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유천용 엠와이이엔씨 대표는 물류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와 실수요 검증 방법을 알려준다. 서용식 대표는 지역과 수요자 맞춤형 물류센터 개발 방식과 인허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입지 조건을 제시한다.
서 대표는 “공인중개사가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에 물류센터용 부지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해당 공인중개사에게 다양한 인센티브와 보상이 주어진다”며 “앞으로 지역별로 공인중개사 100여명을 모집해 중개법인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이메일(coldtrain-info@naver.com)이나 전화(02-555-033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