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사회적으로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때문에 단지 안에 각종 편의시설이나 인프라를 갖춰 외부와의 불필요한 접촉 없이도 생활할 수 있는 ‘올인빌(all-in-village)’ 아파트가 주목받는 추세다.
풍림산업이 충북 진천에 짓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도 올인빌 아파트 중 하나다. 총 2450가구 규모로, 약 11만평 부지에 우석대학교를 비롯해 상업시설,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 교육시설 등을 포함한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축구장 2개, 야구장 1개, 테니스장 9개, 다목적 경기장(배드민턴 12개) 등을 갖춘 진천종합스포츠타운도 있다. 진천시내 전경과 진천 향교 등을 내려다보며 산책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인 ‘트리니움 파크웨이’가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된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은 입주민을 위한 각종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도심 최그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주로 적용했던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교육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국제어학원 운영, 영유아 돌보미 서비스 등을 아파트 전용 앱을 통한 예약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 입주자 전용 카페테리아와 헬스클럽 등을 조성하고, 취미·여가생활·자산관리 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클래스도 운영한다.
단지는 개발호재도 끼고 있다. 우선 단지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오창테크노폴리스(오창TP) 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1조원대 규모 오창 방사광가속기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2027년까지 완공하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13만7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최근 단지 인근에 조성 예정인 사업비 4조원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들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152조원, 취업 유발효과는 2만5000여명에 달할 추산이다.
교통 인프라도 확충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경기도 화성 동탄~안성~진천~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 78.8㎞ 길이 중부 내륙선 고속화철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완공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약 34분으로 단축된다.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이 들어서는 진천은 비규제지역이다. 주변 오창·오송·청주·세종 등은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진천이 ‘풍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진천은 조정대상지역(50%)이나 투기과열지구(40%)와 달리 70%까지 대출 가능하다. 또 전매가 무제한 허용되며,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세도 적용받지 않는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홍보관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65에 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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