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재생 1호'로 지정돼 지금까지 900억원이 투입된 종로구 창신동. 2015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도시재생 정책에 따라 변창흠 당시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사업을 진행했다. 5년이 지났지만 창신동 도시재생은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혈세를 투입해 도로를 새로 포장하고 가로등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길이 좁아서 소방차·구급차가 못 들어간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많지만 휠체어조차 못 다니는 골목이 많다.
최근 창신동 주민들은 공공재개발 응모 신청을 했으나 정작 서울시는 예산의 중복집행 금지, 정책 일관성 유지 등을 이유로 도시재생 지역의 공공재개발 참여를 배제하고 있다. 주민들이 원하지도 않고 성과도 거두지 못한 혈세 낭비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도시재생 사업.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님, 장관 돼서도 이거 계속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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