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동성로와 경대병원 상권을 아우르는 대구중부소방서 삼덕119안전센터(통칭 삼덕소방서) 건너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세금규제로 유동자금이 상가나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는 모양새다. 특히 상가는 유동인구와 소비성향이 맞물리는 입지선정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부동산으로 꼽힌다. 입지가 좋아 입점상가가 수익을 많이 올리면 부동산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관점에서도 중요하다.

SK건설이 시공하는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는 대구 중심상권인 동성로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삼덕사잇길, 젊은 층의 유동이 늘어나고 있는 경대병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상가 주변으로는 중구청, 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등 관공사와 대형 병원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고정수요도 풍부하다.

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다.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반월당역과 2호선 경대병원역이 가깝다. 차량 이용 시 달구벌대로, 국채보상로, 태평로, 중앙로 등을 통해 대구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는 대구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상 최고 48층의 주상복합 ‘동성로 SK리더스뷰’에 조성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지상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6076㎡(약 4863평) 규모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 지상 1~2층은 커피전문점·베이커리·식당 등 트렌디한 식음료(Food&Beverage) 존으로 꾸며진다. 지상 3~4층에는 경북대학교병원과 연계할 수 있는 치과·피부과 등의 병의원(Medical)존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1층 후면부 일부 상업시설에 실내 테라스를 설계해 쾌적한 상환경을 조성하고, 상가 중앙은 4개층을 모두 오픈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 중정 내부 벽면에는 LED 영상패널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연출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포토존과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1~4층에는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각 점포 노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상업시설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스트리트 상업시설의 장점인 가시성과 고객흡입력을 더욱 잘 살렸다는 평가다. 대형 엘리베이터 설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인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를 유치하는 계획도 전략적으로 진행 중이다.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 보타보타’ 입점이 이미 확정됐고 복합문화 서점 ‘아크앤북’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 더 디스트로 보타보타 대구점은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에서 F&B 시행과 운영을 맡은 전문계열사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일부 점포에는 확정수익보장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매장은 위탁사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점포 매출 수익과 관계없이 5년 동안 5%의 확정 수익을 보장할 계획이다.

수분양자를 위한 임대 컨설팅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적정 임대시세를 제안하고 방문객 수 극대화를 위해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해준다. 운영사 선정 지원과 재계약 등의 계약관리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입점 후 일정 기간 동안 대규모 집객이나 이슈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입점 초기 상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부자들은 보통 자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가와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부동산 비중이 높은 편인데, 최근 공실률이 상승하다보니 입지여건, 임차 수요, 안정성 등 여러 가지 투자조건을 꼼꼼히 따져 지역 내 대표 상권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의 분양홍보관은 대구시 중구 삼덕동 2가 6번지에 위치한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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