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가 2일 땅집고 회의실을 찾아 부동산 시장의 진단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분석했다. 송 대표는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아마 제가 가장 먼저 했을 것이다”며 “아파트가 부족한 것이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원인인데 해결책은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이 곧 안정화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에 대해 송 대표는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송 대표는 “공급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맞다”며 “공급 물량이 적은 상황에서 임대차2법 도입, 실거주 요건 등을 강화하다보니 수급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당분간 입주 물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공급물량보다 더 큰 문제는 사실 전세가율”이라고 지적했다. 전세가율의 지속적인 상승은 집값을 올리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승현 대표가 출연한 땅집고 회의실은 유튜브 땅집고tv를 통해 2일부터 이틀간 오후 7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