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대상지 이달 말 발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0.12.02 09:45 수정 2020.12.02 10:05


[땅집고] 공공재개발 선정시 혜택. /국토교통부, 서울시


[땅집고] 정부가 이달 말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공재개발 후보지 신청한 총 70곳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낙후도와 정비 시급성, 지역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12월 중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선정 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 시범사업 대상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제안한 서울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범 사업지 공모에 신청한 재개발 구역은 60여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작구 흑석 2구역, 성북구 성북 1구역, 영등포구 양평 14구역 등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에 있는 곳을 비롯해 용산구 한남 1구역 등 과거 뉴타운에서 해제된 곳 등이 대거 신청했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 시행자가 참여해 용적률 상향, 인허가 간소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등 각종 인센티브를 준다. 대신 조합원 몫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의 50% 이상을 공공임대나 공공지원민간임대, 지분형 주택 등으로 공급해야 한다. 공공재개발 사업지로 확정되면 개발 시간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도 어느 곳이 선정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공공재건축의 경우 사전컨설팅을 신청한 단지들에 대한 사업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 사전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선도사업 후보지 신청을 받은 뒤 사업지를 확정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내년부터 세금 폭탄. 전국 모든 아파트 5년치 보유세 공개. ☞땅집고 앱에서 확인하기!!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