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아파트가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1988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최고 12층 20개 동, 전용면적 43~59㎡ 총 2256가구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 아파트는 최근 확정된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49.89점으로 D등급을 받았다. 안전진단에서 A~C등급을 받으면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 추진이 확정된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이다. 추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에서 2차 정밀안전진단을 받아 최종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신월시영아파트는 2000가구 넘는 대단지에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12%, 132%에 불과해 재건축하면 사업성이 좋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