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트윈타워형 지식산업센터 ‘가산 어반워크’가 들어선다. ‘가산 어반워크’는 2개동에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 지식산업센터로 1동은 연면적이 9만1713㎡·업무시설 503실, 2동은 연면적 6만1611㎡·업무시설340실 규모다. 그밖에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지원시설로 구성됐다.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지하철 1,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또 가산디지털 3단지의 경우 1, 2단지와 비교해 강남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등 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2021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완료하면 도로망 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안산과 서울을 잇는 신안산선(2024년 예정) 또한 개발이 예정됐다.

내부는 입주직원들을 위한 체력단련실과 샤워장, 라커룸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업무 시설에는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까지 구비해 최대한 편리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윈타워 중앙에는 휴게공원이 조성됐으며 이곳에서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개통을 앞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옛 서부간선도로터에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을 지식산업센터 바로 앞에서 산책할 수 있게 된다.

‘가산 어반워크’는 가산디지털단지에서 개발되는 마지막 역세권 부지 지식산업센터로도 주목받고 있다. 가산디지털3단지는 지식산업센터나 상가 등 개발이 대부분 완료돼 앞으로 신규 분양이나 역세권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내 지식산업센터는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3단지 주변에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교통 개발 호재가 다수 있어 투자 및 이주 수요가 늘어났다”고 했다.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459-23, 106호 에이스 비즈포레에 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