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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해운대 조망 가능한 상업시설 '엘시티 더몰(the MALL)' 12월 분양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0.11.22 10:00
[땅집고] '엘시티 더몰(the MALL)' 조감도.


[땅집고] 바다나 강을 낀 지역 부동산 시장에선 조망권이 집값을 결정하는 요소들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조망권을 갖춘 주택과 비 조망권 주택은 집값 차이가 나기도 한다.

실제로 인천 송도2동 ‘더샵센트럴파크 2단지’ 146㎡의 경우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고층 세대는 16억~17억원대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는 저층 세대는 13억~15억원대로 2억~4억원 정도 집값 차이가 난다(11월 네이버 확인 매물 기준). 올해 상반기 강원 속초시 동명동에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 1순위 청약에는 6000명 넘게 청약해 평균 청약경쟁률 17.26대 1을 기록했다.

바다 조망이 탁월하기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다. 2019년 입주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는 186㎡(40층 이상)가 지난 3월 27억1700만원에 팔렸는데, 7월에는 29억5000만원으로 집값이 2억원 이상 올랐다. 주거 시설 뿐 아니라 상업 시설 인기도 뜨겁다. 부산 관광진흥과에 따르면 해운대 관광객 수는 2018년 913만9000명, 2019년 808만383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상권별 중대형 상가 수익률 자료에선 2020년 3분기 해운대의 투자 수익률은 2.23%로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해운대 상권에선 초고층 상업시설들이 인기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복합주거단지라 화제가 된 ‘엘시티’의 지상 1~3층에 짓는 프리미엄 상업시설 ‘엘시티 더몰(the MALL)’이 오는 12월 분양해 주목된다. 위치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1058번지로, 총면적 8만3790㎡로 조성한다.

‘엘시티 더몰’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바다 영구 조망권’ 상업시설로, 관광 및 위락·숙박시설이 밀접한 해운대 관광특구에서도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다. 1층 상업시설에서는 창밖으로 해운대의 풍광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으며, 2~3층 해변 테라스 상업시설에서는 남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또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단 30m 거리라 백사장에도 바로 접근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가 ‘부산 관광객 중 73%가 해운대에 숙소를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힌 만큼,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근처에 3만3000가구 규모 해운대 신시가지가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집객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한다. 부산 최고층 전망대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부산 엑스 더 스카이(BUSAN X the SKY)’가 지난 7월 개장했다. 해운대 전경을 감상하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을 갖춘 대규모 워터파크가 2021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추후 실내서핑과 VR 체험을 할 수 있는 익사이팅파크, 메디컬 스파, 영화체험박물관, 해양화석도서관 등 여가문화시설들도 개장할 계획이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거용 부동산 뿐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조망권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엘시티 더몰’은 해운대 관광특구라는 지리적 이점은 물론, 희소가치가 높은 오션뷰를 갖춘 데다 탄탄한 배후 수요까지 갖춘 점이 돋보이는 상가”라고 했다.

‘엘시티 더몰(the Mall)’은 오는 12월 분양한다.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124-2(팔레드시즈) 2층에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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